2013. 6. 2. 15:18 Culture/Play
120302 대학로 연극 <서툰사람들>
작품명 : 서툰사람들
일시 : 12.03.02.금
캐스트 : 장덕배 役 류덕환
유화이 役 심영은
예기치 않은 상황 1,2,3 役 홍승균
장소 : 동승 아트홀
너무 너무 보고싶었던 작품
장진의 서툰 사람들.
그치만 딱 시작부터...가...
내가 일본에 있었을 때라 한국에 돌아오니까 바로 또 개강시즌이라
일본에서 했던 생활 정리 + 기숙사들어올 준비를 할 시간이 겨우 1주일밖에 없어서
서툰사람들을 보러 갈 시간이 없었다.
그런데 가족끼리 3월 1일에 서울을 올라갈 일이 생겼고
1박 2일의 일정이 되는 바람에(?)
올라가면서 급하게 차안에서 아이패드로 실시간 예약을 한 후에
2일날 무사히 공연을 볼 수 있었다. T_T 꺄오
대학로는 처음 가본 날,
여기 저기에서 연극 홍보를 하기위해 사람들이 나와있었고
또 연극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티켓박스에 줄을 가득 서있기도 했었다.
조금 더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....................싶었지만....
공연시작 2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그냥 바로 동승 아트센터로 열심히 걸어갈 수 밖에 없었다.
화장실도 갔다가 좌석배치도도 보며
오늘의 캐스트를 확인.
그리고 프로그램 북도 하나 사서 사진도 찍어보고
숨도 돌리고..ㅋㅋ
사람이 꽉 찼고 그날도 역시나 매진이었다고 한다.
표가 매진일 경우 현장예매를 하러 온 사람들을 되돌려보낼 수가 없어 1열과 무대 사이에 보조석을 깐다고 한다.
평소에는 그 보조석도 매진이라고 했다.
3월 2일은 역시 개강을 해서인지 본래 좌석은 모두 매진이 되었지만 보조석을 까는 일은 없었다며...ㅋㅋ
연극 볼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
장진 감독님이 들어왔다.
알고보니 이날이 감독과의 대화가 있는 날이였다.
오른쪽에 끼고있는 건 이날 선물로 준 싸인 프로그램북과 리턴 투 햄릿 초대권이였다.
이런 저런 이야기하시다가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찍어도 상관없다는뎈ㅋㅋㅋ
제발 눈이 빨갛게 된 것만 올리지 말라며...
..............문제는 갑자기 카메라 꺼내는 바람에 흔들렸어여........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...여전히 젊으셔...
후드라니.
귀염상이예요...
한참을 '귀여워, 귀여워!!'하고 생각하다가 어느 덧 나가실 시간이 되시고
연극은 시작됐다.
사실 일부러 희곡을 보지 않았었다.
꼭 내 두눈으로 보리라...하고 말이다. T_T
전에 '서툰사람들'의 캐스트는 무려 류승룡님...이셨다며...
흡...T_T.....
이상하게 류승룡, 류덕환. 류배우님들을 애정하는 나♥
'나는 로맨스라고 썼는 데 남들은 코믹이라더라' 라고 하신 장진 감독님의 말이 어찌나 그렇게 마음에 와닿는 지 ㅋㅋㅋㅋㅋㅋㅋ
그냥 코믹 ...코믹 로맨스로 부르면 안되나요?...
ㅋㅋㅋㅋㅋㅋㅋ
류덕환배우님이야 인증 된 배우님이라 연기력하나는 진짜 내가 숨이 넘어갈 정도로 그 많은 대사와 빠른 호흡으로 극을 잘 이끌어갔고 화이 역을 해주신 영은 배우님이랑 어찌나 그렇게 호흡이 잘 맞는지!
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멀티역을 해주신 승균배우님의 연기도 그렇게 찰질 수가 없었다ㅋㅋㅋㅋ
세 배우님의 연기력이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던 작품!
내가 볼때는 오픈런...이 아니였던 것 같은데
현재는 오픈런으로 동승 아트홀에서 진행하고 있다.
오픈런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작품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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